건설융합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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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에서는 1954년 토건공학과가 개설된 이후 토목공학과, 건축공학과, 도시공학과, 건축학과로 분화되어 왔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토목, 도시, 건축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많은 연구를 수행해왔고, 국내 건설 산업을 주도한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수한 건설 관련 연구와 인력 양성을 위한 산실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의 여건 변화로 건설 산업의 침체라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건설영역의 확대, 고부가가치 건설 산업 육성,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건축공학과, 건축학과. 도시공학과,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토목공학전공의 4개 학과는 부산대학교를 세계적인 고부가가치형 첨단 건설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중심 교육기관으로 도약시키고자 건설융합학부를 출범시키게 되었습니다.

본 학부는 각 전공영역 뿐 아니라 학제간의 통섭적인 학문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통섭형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건설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본 학부는 첨단 연구, 실험 및 설계시설을 갖추고 있는 단일 건물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2014년 9월 대학특성화(CK-1)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창조기반 첨단 해안도시를 위한 건설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을 발족하게 되었고, 매년 국가 지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본 학부는 대학특성화 사업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국제간의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교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부산대학교 건설융합학부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탐구하는 꿈과 열정으로 우리의 공간을 변화시키고, 미래가치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쾌적하고 안전한 국토·도시 공간을 조성하고 사람과 자연, 기술과 문화가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02

건설융합학부 학부장
강정은